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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무기' 하나로 러 미사일 2대 격추한 우크라 병사…"영웅" 극찬


입력 2022.10.12 15:53 수정 2022.10.12 15:5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러시아의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 중 절반이 공중에서 격추됐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 영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28발 중 20발이 우리 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순항 미사일 2기를 격추한 병사 드미트로 슘스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체르니히우 전선에서 대공 미사일 소대 소속으로 참전 중인 슘스키는 전날 러시아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2대를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을 이용해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팅어 미사일은 저공 비행하는 헬리콥터나 전투기 등을 격추하는 데 사용되는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사람의 병사가 수십 명의 생명을 구했다"라면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대부분 마을의 전력과 통신이 복구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우리 파트너들(서방 국가)이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 등 우리가 필요로 하는 다른 무기의 새로운 공급에 관한 합의에서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추가 무기 공급을 요청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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