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그룹株, 먹통사태에 장초반 급락세

카카오, 전거래일比 8.95%↓

ⓒ카카오

카카오그룹주가 주말 벌어진 '먹통사태'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95%(4600원) 내린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각각 7.71%(1350원), 8.86%(3200원) 하락해 1만6150원과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넵튠도 각각 7.84%, 5.14% 밀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자리한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순차적으로 복구에 나서 16일 오후 5시 기준 파일 전송을 제외한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포털 다음, 카카오 T 택시, 카카오내비, 카카오웹툰 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상세 복구 상황은 카카오톡 상단 배너와 각 서비스를 통해 상시 공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