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튀르키예 강진 애도…이재명 "정부, 재난복구 앞장 서 달라"

"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게 형제"

"국회 차원 복구 지원 신속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튀르키예, 시리아 지역에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와 함께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이 최악의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에 국경 없고, 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게 형제"라며 "우리 정부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재난 복구에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혹시 모를 우리 교민 피해를 파악하는데도 힘써 달라"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과 신속한 구조,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튀르키예 지진 희생자와 큰 충격과 비통에 잠겨 계실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면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 정부와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거센 추위와 여진으로 구조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며 하루 빨리 매몰자들과 부상자들이 무사히 구출되어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안 수석대변인은 "아직 우리 국민의 희생이나 피해는 없다고 한다. 외교부는 빠른 시일 내에 현지에 계신 우리 국민의 안전과 피해를 확인하고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피해 복구 지원을 신속히 논의하여 하루 빨리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부도 양국의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