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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 평가 패러다임 혁신…전국 최초 '기본학력' 설정


입력 2023.11.13 17:28 수정 2023.11.13 17:28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학교 교육 통해 도달해야 할 기본학력과 공통핵심기준 제시

공통핵심기준 활용 컴퓨터 기반 역량 평가 도구 전국 최초 개발

13일 열린 '기본학력 및 역량기반평가' 설명회.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13일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기본학력 및 역량기반평가’ 설명회를 열고 모든 학생의 학습 경험을 지원하는 평가로 전환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설명회에는 도교육청 김송미 제2부교육감을 비롯, 사전 신청한 200여 명의 교원이 참석해 기본학력과 공통핵심기준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질의응답에 함께 했다.


설명회는 △‘기본학력과 공통핵심기준’ 전문가 강연(경인교대 온정덕 교수) △컴퓨터 기반 역량 평가(CBT:Computer Basement Test)안내 및 시연(경기도교육연구원 김자영 연구위원) △현장 참여자 질의응답 및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했다.


김송미 부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기본학력과 공통핵심기준의 교육적 의미를 평가하고, 역량기반평가로 학생이 미래 사회 속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충실히 함양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본학력이란 학생들이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동안 반드시 학습해야 할 학력의 기준을 뜻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학생의 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역량 함양을 위해 컴퓨터 기반의 역량 평가 도구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예비평가 실시로 적합성과 활용 방안 검토를 완료했고, 오는 12월 본 평가를 거쳐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소통 정담회와 포럼 등으로 공감대를 확대한 후 2024년 7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대상 자율 참여로 시행하고 이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기본학력과 공통핵심기준으로 이뤄진 역량기반평가는 학생들에게 학습 성공의 경험을 높여줄 것”이라며 “학생 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역량기반평가 확대로 공교육의 책임교육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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