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식 은퇴식을 치른 김연경이 자신의 이름을 딴 'KYK 재단'을 설립했다.
김연경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앞서 KYK 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김연경은 "오랜 기간 재단 출범을 준비했다.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단 사업을 항상 꿈꿨다"라며 "더 애정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 배구 팬 도움이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유소년 스포츠가 발전해야 프로 리그와 국가대표까지 발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경은 뒤이어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1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스타'의 70-68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