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포항제철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
포항 남울릉 이상휘, 부상자 쾌유 기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원인 파악하고
재발 방지와 복구 작업에 최선 다하겠다"
포스코에서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던 큰 화재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41명의 소방관·경찰관·포항시청 공무원들이 휴일 새벽 화재 진압에 긴급 투입된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이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4시 20분경 포스코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 났다"며 "다행히 불은 2시간여 만에 잡혔지만, 공장에 있던 직원 1명이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새벽 4시 20분 무렵 경북 포항시 제철동에 소재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돌연 큰 화재가 발생했다. 두세 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인근 가옥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이 발생했고,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을 중심으로 불길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도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6시 37분 무렵 불길이 잡혔으며, 잔불은 5시간만인 이날 오전 9시 20분을 전후해 완전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8명의 근로자가 있었으나 7명은 대피했고, 1명이 화상을 입어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상휘 의원은 "화재 진압 과정에 동원된 141명의 소방관·경찰관·시청 직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사의(謝意)를 표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국가중요시설"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수습하고, 화재 재발 방지와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