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해결 연구성과 공유 및 연구 네트워크 확대
지역 내 환경 현안에 대한 대책수립과 지역의 탄소중립을 함께 논의하며 중장기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후 환경 대책 및 지역의 탄소중립’이란 주제로 ‘2024 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센터에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 기업체, 행정기관, 사회단체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센터가 각 지역별로 주요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별 우수 사례를 수평 전개해 실질적인 환경정책 수립은 물론 산업적인 활용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교류회는 올해 처음 열렸다.
이날 인천대 김장균 교수의 ‘인천 염습지 내 염생식물의 탄소저감 가치 평가’ 발표를 비롯해 총 35건의 연구성과를 1주제: 수질, 폐기물, 기후변화와 2주제: 대기, 악취, 미세먼지, 탄소중립로 나눠 발표가 진행됐다.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 개원 이후 25년 만에 처음 개최된 연구발표회인 만큼 전국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참석자들은 타지역의 발표 사례에 대한 적용 가능 여부와 진행 과정의 문제점과 해결 과정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울러 다른 분야의 환경 연구성과 공유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기후변화, 탄소중립 대응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연구방향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는 등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영 센터장은 “이번 연구발표회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에 대한 고민과 배려, 그리고 동참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논의된 여러 주제의 연구성과가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국가적 환경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는 같은 날 환경현안에 대한 연구과제의 발굴과 정보공유, 주요 환경 현안 관련 포럼 등 공동 개최, 지역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연구와 홍보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환경경영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 내 유일한 산․학․연․민․관의 협치형 환경 거버넌스 체계의 구심점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연구, 산업체 기술지원 및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민관협의체로 지난 1998년 출범했으며 서울 등 전국에 18개 센터와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