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가 2025년 공연 예정인 뮤지컬, 연극 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먼저 조나단 라슨의 ‘틱틱붐’과 ‘렌트’를 선보인다. 뮤지컬 ‘렌트’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의 뮤지컬 ‘틱틱붐’을 신시컴퍼니가 14년 만에 선보였다. 주인공 존 역엔 배두훈, 장지훈, 이해준이 출연하며, 2025년 2월 2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뮤지컬 ‘렌트’는 2025년 11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한국공연 25주년을 맞는 이번 공연은, 이 작품이 이야기하는 ‘삶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삶의 본질’에 대해 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는 추후 공지된다.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블랙 워치’를 연출한 천재 연출가 존 티파니의 뮤지컬 ‘원스’와 연극 ‘렛미인’도 연이어 공연된다.
뮤지컬 ‘원스’는 2014년 국내 초연된 이후 약 10년 만인 2025년 2월 19일부터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고, 연기와 안무까지 수행해야 하는 공연으로 배우 찾기가 매우 까다롭다.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박지일, 이정열 등 연기와 음악성을 갖춘 19명의 배우가 선발되었다.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2016년 소개된 연극 ‘렛미인’은 2025년 7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20년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습 일주일 만에 중단됐다. 그리고 5년 뒤 2025년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신시컴퍼니 대표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7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그리고 엄마와 딸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전 세대가 공감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신시컴퍼니가 지난 2023년 새롭게 선보인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도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새로 이사 간 집에 매일 같은 시간, 새벽 2시 22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4명의 남녀가 주고받는 일상의 대화와 유머 안에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 속 긴장, 심리묘사가 버무려지면서 관객들에게 스릴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