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원빈이 그리메상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8일 소속사 아우터유니버스에 따르면 최원빈은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를 통해 제31회 그리메상에서 최우수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그리메상은 전국 방송사 소속 촬영감독 800여 명이 가입된 방송직능 연합단체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연기자 부문 수상자는 촬영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채원빈은 ’에서 하빈 역을 맡아 극 중 아버지 장태수(한석규 분)와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펼쳤다.
이번 그리메상에서 ‘이친자’)는 최우수작품상, 최우수남자연기상(한석규), 최우수여자연기상(채원빈), 연출상, 편집상까지 총 5관왕을 달성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채원빈은 일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아우터유니버스 원욱 대표가 대신 수상했다. 원욱 대표는 "수고했다. 기특하다. 감사하다. 이 말을 꼭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채원빈은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20대 청춘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다시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드라마다. 채원빈은 극 중 오말순의 손녀이자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최하나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