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튼)의 코리안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 훗스퍼(12위·승점23)와 울버햄튼(17위·승점15)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충돌한다.
토트넘은 손흥민,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랑케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를 세운다. 포백은 페드로 포로-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데스티니 우도지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
경기 전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리버풀전(3-6패), 노팅엄 포레스트전(0-1패)에서 손흥민이 다소 부진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한 때다. 데얀 클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 ‘캡틴’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이 올랐다.
울버햄튼은 공격진에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 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를 배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0승) 쐐기골의 주인공 황희찬은 예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맨유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던 황희찬은 종료 직전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 대해 “수준이 높은 선수다. 팀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자신감만 더 충전한다면 인상적인 활약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