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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희성 수은 행장 "국익 확대하는 국제협력은행 돼야"


입력 2025.01.01 00:00 수정 2025.01.01 00:00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수출금융·공급망안정화기금 전략적 역할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일 "다양한 금융 수단으로 국익을 확대하는 국제협력은행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슈퍼 트럼프 시대에 대한민국이 수출입은행에 기대하는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글로벌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창출하는 현지 고용과 에너지·원자재 분야의 구매력을 지렛대 삼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시장을 중남미·동유럽·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다변화해 특정 시장 쏠림을 줄이고, 회복 탄력성을 높여야 한다"며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대외전략과 EDCF를 연계하고, 개발금융 신상품을 활용해 국익을 확대하는 성공적 지원사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금융부터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아우르는 K-Finance 패키지로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선보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외 윤 행장은 수출 위기의 돌파구 마련, 조직 내부의 변화화 혁신을 주문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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