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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회장 선거 안병희,금태섭과 단일화...김정욱과 2파전


입력 2025.01.13 17:25 수정 2025.01.13 17:26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20일 선거 앞두고 단일화 합의…"특정 세력의 협회 사유화 저지…대승적 결단 내려"

안병희 "어려운 결정 내려준 금태섭 후보에 감사…꼭 승리해 집행부 교체 이뤄낼 것"

왼쪽부터 김정욱(46·변호사시험 2회)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안병희(63·군법무관시험 7회) 한국미래변호사회 회장.ⓒ뉴시스

오는 20일 치러지는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선거에서 안병희(63·군법무관 7회)·금태섭(58·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안 변호사로 후보 단일화를 했다고 밝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특정 세력에 의한 협회 사유화를 저지하겠다는 대의 아래 대승적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며 "후보 간 상당한 논의를 거쳐 안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변호사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금 후보에 감사드린다"며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집행부 교체를 이뤄내고, 절박한 처지에 몰린 변호사들의 복지와 안녕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차기 선거에서는 변협 회장 자리를 놓고 안 변호사와 김정욱(46·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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