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민의힘 지지율 40% 육박…5개월 만에 민주당 역전 [한국갤럽]


입력 2025.01.17 11:34 수정 2025.01.17 11:3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국민의힘 지지율, 전주 대비 5%p 오른 39%

민주당 36%…지난해 8월 넷째 주 후 첫 역전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31% 선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5개월 만에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1월 3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39%, 민주당은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5%p 상승했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율만 오르면서 지난해 8월 넷째 주 이후 약 5개월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로 역전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72%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28%가 국민의힘, 37%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8%), 부산·울산·경남(47%), 서울(42%) 등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5%)에서 우세했다. 인천·경기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36%, 39%로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나타났다.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선두를 지켰다. 그 뒤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7%, 홍준표 대구광역시장·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6%,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김동연 경기도지사 1% 순으로 이었다. 6%는 이외 인물, 3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359명)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4%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390명)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18%, 홍준표 시장·한동훈 전 대표·오세훈 시장이 모두 10%대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마중 2025.01.17  04:13
    대통령 혼자 하드캐리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