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며, 낮부터 기운이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눈이 쌓여있는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라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5~1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10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서울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쌀쌀한 겨울철에는 가정이나 회사에서 추위를 막기 위해 난방 기구 등을 설치한다. 그중 가정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난방 도구가 바로 '전기장판'이다.
전기장판은 좁은 공간 안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보일러보다 난방비도 적게 들기 때문에 많이 선호한다. 하지만 전기장판으로 매년 인한 화상, 화재 사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사망 사고까지 생기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선과 플러그, 온도 조절기 등 부품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래 사용하지 않은 경우 손상된 전선이나 플러그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40도 이상의 고온 장판을 오래 사용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열성 홍반, 색소 침착, 물집 등 심한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사용 중 피부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온도를 낮추거나 꺼야 한다.
또한 전기 난방 기구 사용 시 전자파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두꺼운 이불로 전기장판을 덮어주면 전자파가 절반가량 줄어든다. 또 콘센트, 온도 조절기, 장판 연결선은 몸과 멀리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