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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혼란? 한국 상황을 봐라" 농담


입력 2025.01.20 11:03 수정 2025.01.20 12:53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해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의 탄핵 정국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미 CBS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모두가 나를 혼란스러운 사람이라고 하지만, 한국의 상황을 보라”며 측근들에게 말했다.


CBS는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멈춘다면 그를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가 정확히 언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한국의 탄핵사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트럼프 당선인은 사망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배우자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의 만찬 자리에서 북한 관련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베 전 총리는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며 “나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노벨상에 집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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