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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1.7% 오세훈 35.6%…오차내 초접전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5.01.23 07:00 수정 2025.01.23 07:0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吳, 서울·TK·PK와 30대·60대·70대

이상서 이 대표에 앞서는 지지율 보여

범진보는 李 지지…범보수는 엇갈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오른쪽) ⓒ데일리안DB

국민의힘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했을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시장 간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 대표가 41.7%를, 오 시장이 35.6%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1%p였다. "없다"고 응답한 이는 19.4%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이 대표는 서울과 TK와 PK 등 경상도 지역에서 오 시장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이 대표는 △인천·경기(이 47.5% vs 오 32.2%) △대전·세종·충남북(이 43.6% vs 오 30.4%) △광주·전남북(이 50.1% vs 오 23.9%) △강원·제주(이 40.6% vs 오 39.6%) 등 지역에서 오 시장을 앞섰다.


반면 오 시장은 △서울(이 38.3% vs 오 43.0%) △대구·경북(이 32.3% vs 오 46.4%) △부산·울산·경남(이 33.0% vs 오 36.9%) 등지에서 이 대표에 앞섰다.


연령별로 오 시장은 3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이 대표에 앞서는 지지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30대(이 37.6% vs 오 42.1%) △60대(이 38.6% vs 오 39.7%) △70대 이상(이 26.6% vs 오 45.8%) 등이다.


이 대표는 △20대 이하(이 42.1% vs 오 30.2%) △40대(이 54.6% vs 오 26.8%) △50대(이 47.2% vs 오 31.4%) 등 연령대에서 오 시장에 앞섰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시장 간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 대표가 41.7%를, 오 시장이 35.6%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1%p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지 정당별로는 이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권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이 대표를 지지한 응답자는 92.1%에 달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지지자 중 이 대표를 뽑겠다고 응답한 이도 각각 70.9%, 39.5%씩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오 시장을 뽑겠다는 응답이 69.0%로 2.5%에 그친 이 대표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없다"고 응답한 이도 24.9%로 집계됐다. 범보수권인 개혁신당 지지자 중에선 오 시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5.4%로 "없다"는 응답인 46.2%보다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에 따라서도 후보 선호도는 엇갈려 나타났다.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 중 67.0%는 오 시장을 뽑겠다고 한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자 중 81.7%는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0%로 최종 101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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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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