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수출 증가세 둔화, 대외리스크 ↑…국정협의회 가동 시급”

국무회의서 민생·경제 회복 골든타임 강조

국무회의 모습.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4분기 성장과 고용이 부진하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는 흐름”이라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를 하루라도 빨리 가동해 민생 경제 법안을 처리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31일 정부서울청사 제4회 국무회의에서 민생·경제 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 경제 성장과 고용이 부진하고, 미국 신정부 정책 전환이 구체화되며 대외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민생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민생·경제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최 권한대행은 “민생이 지금보다 더 여려워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많은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며 “정부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어 민생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시급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늦어도 3월까지 이와 관련된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등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신속하게 마무리해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