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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2월 첫 출근길 한파 '서울 최저 영하 7도'…'입춘'에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


입력 2025.02.03 01:23 수정 2025.02.03 01:37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2월의 첫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경기북부 내륙과 강원 산지 등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기온이 3~10도가량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연천, 포천, 파주 등에는 2일 한파주의보가 발표됐고,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화요일인 4일에는 더 강한 추위가 올 전망이다. 3일보다 온도가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전국이 영하 15~영하 5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오전 6~9시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3~6시부터는 전라권, 6시~자정 사이에는 충남 서해안에 각각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9∼2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3도, 세종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2도, 울산 3도, 창원 2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0도, 세종 0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5도, 울산 1도, 창원 1도, 제주 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새벽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에서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한편 입춘은 본래 중국 고대국가에서 유래한 설날이었다. 예전에는 달력이 새로 시작하는 1월 1일보다 우주의 기운이 변한다는 동지나 입춘이 한 해의 시작으로 더 신뢰받던 시절이 있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되면 추운 겨울 동안 먹지 못했던 신선한 산나물을 먹는다.


이를 '오신채'(五辛菜)라고 부르는데, 파, 마늘, 미나리, 달래, 부추, 무릇, 자총이, 평지 등 매운 나물 8가지 중 다섯 가지를 골라 먹는다.


제철 맞은 봄나물을 먹으며 식이섬유, 비타민, 각종 무기질 등 겨울철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다.


선조들은 입춘날 오신채를 먹으면 인·예·신·의·지 다섯 가지 덕을 갖추게 되고, 간·심장·비장·폐·신장 다섯 신체 기관이 조화를 이루어 건강해진다고 믿었다.


또 다른 음식으로는 '명태 순대'가 있는데, 명태 순대는 내장을 뺀 명태 뱃속에 소를 채워 만든 순대다. 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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