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방송댄스·AI활용 등 총 8개 교육 프로그램 준비
1인 가구의 사회적 교류 늘리고 다양한 여가활동 지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이달부터 교육·여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광진학당'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진학당'은 날로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고려해 이들 구민에게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 자기 계발과 취미 활동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글쓰기반 ▲방송댄스반 ▲AI활용반 ▲스케치·수채화반 ▲스피치언어교정반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됐다.
수강생은 글쓰기 수업을 수강하며 공동체 안에서 경험을 나누고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할 수 있다. 또, 스피치 수업에서는 발음과 발성, 화법을 배우며 인터뷰 형식의 진행을 통해 실습한다. 방송댄스반에서는 안무 배우기뿐 아니라 촬영 기록을 남기는 등 각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즐거움도 나눌 수 있다.
수업은 이달부터 7월까지 20주에 걸쳐 광진구1인가구지원센터1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의 비용은 무료이며,수업별 준비물은 개인 지참하면 된다.
신청은 1인 가구가 아니어도 가능하지만 광진구1인가구지원센터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21일 오전 9시까지 구글폼(https://bit.ly/4gKxi0r)작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1인가구지원센터(02-465-0336)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인 가구 개인의 역량 강화를 돕고 다채로운 취미 생활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광진학당이 배움의 공간뿐 아니라 참여자 간의 관계망을 형성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광진구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50.5%를 차지하는 8만5851가구로 구의 대표적 가구 형태이며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광진형 청년 월세 지원사업, 돌봄 로봇을 활용한 홀몸 어르신 커뮤니티 구축 사업 등을 신설하고, 기존 저소득 어르신 무료 급식과 미취업 청년 1인 가구 도시락 지원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