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주 52시간 예외 뺀 반도체법? 탕수육 주문에 단무지만 주는 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특별법을 주장하고 있는 건 현장 목소리를 모르는 탁상공론"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9일 경기 성남 텔레칩스 판교사옥에서 반도체 산업 관련 현장 간담회를 열어 "2월 내 반도체 특별법을 원안대로 통과하도록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초일회, '민주당 중도보수' 정체성 논란에…"이재명 가벼운 처신에서 기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라는 주장을 재차 펼치며 논란이 일파만파하고 있는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원외모임 초일회가 이 대표의 가벼운 처신이 원인이 돼 당 정체성이 훼손됐다는 취지의 일침을 가했다.
초일회는 19일 오후 "당대표가 당내의 민주적 토론과 숙의과정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민주당을 중도보수정당이라고 말했다는 게 놀랍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오요안나 비극' 방문진 보고, 국민 눈높이 못 미쳐…"이사들 사퇴해야"
'직장내 괴롭힘'으로 향년 28세에 유명을 달리한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 사건이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정기 이사회에 보고됐으나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보고와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인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MBC 전현직 종사자들과 법조·언론단체들은 방문진 이사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오요안나 전 기상캐스터 사건의 방문진 정기 이사회 보고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정환 전 MBC 보도본부장, 강명일 MBC 제3노조위원장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자유언론국민연합' 등이 함께 했다.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26일 결심공판…이르면 3월 말 선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재판 결과가 이르면 3월말 나올 전망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날 4차 공판을 열고 예정대로 오는 26일 이번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尹대통령 다른 선택하도록 설득 못해…국민께 송구"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했다면서도, 본인은 계엄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대심판정에서 국무총리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열고 변론절차를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