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개 걷기 코스 … 걷기 운동으로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
인천시는 올해 ‘인천 3·6·9 걷기’ 사업과 걷기 코스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다양한 사업 추진과 홍보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시민들이 이러한 걷기의 효과를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3·6·9 걷기 챌린지’는 3~4월, 6~7월, 9~10월 등 3단계로 운영되며 챌린지 운영기간(2개월) 동안 45만보(하루 최대 1만보 인정)를 달성한 회 당 약 3만명의 시민들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 방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하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의 걷기 운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군·구별로 추천하는 걷기 좋은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총 109개의 걷기 코스는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시민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걷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인천시는 3.6.9 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걷기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걷기운동은 심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고, 하체 근육을 강화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정신적인 건강 측면에서도 걷기는 큰 이점을 제공한다.
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기분을 개선하는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해 불면증을 개선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