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크래프톤, 아이언메이스와 IP 계약 종료…'다크앤다커 모바일' 이름 바꾼다


입력 2025.02.26 15:16 수정 2025.02.26 15:16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라이선스 계약 종료로 게임 이름만 수정 검토

"넥슨-아이언메이스 간 소송 결과와는 무관" 강조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 이미지.ⓒ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넥슨과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아이언메이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제작 중이던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브랜드도 전면 개편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글로벌 출시에 더욱 적합한 새로운 브랜드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 출시 전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사 아이언메이스의 PC 온라인 게임 '다크앤다커' 타이틀을 빌려와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원작의 이름만 적용하고 그 외의 모든 부분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게임의 이름만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 법적 분쟁 및 1심 판결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해당 법적 분쟁 및 판결과는 무관한 의사 결정"이라며 선을 그엇다.


앞서 넥슨은 과거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있던 최모 씨가 소스 코드와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퇴사 후 아이언메이스를 세운 뒤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며 2021년부터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이 사실이 밝혀진 후인 2023년 8월 크래프톤이 아이언메이스와 IP 계약을 체결하고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개발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업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3일 넥슨이 아이언메이스 측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 1심에서 다크앤다커가 넥슨의 저작권을 침해하진 않았지만, 영업비밀 유출과 관련해 85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대해 인정한 것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과 아이언메이스는 (라이선스 계약 종료에 대해)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했으며, 양사는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