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및 다자녀 가구 고교·대학생 대상
구비서류 갖춰 13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 방문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 서초장학재단이 오는 13일까지 '2025년 서초장학재단 장학생'선발을 위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서초장학재단은 매년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총 50명을 선발해 약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일 기준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저소득층 또는 다자녀 가구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서초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www.seocho.go.kr)의 공지사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가 끝나면 서초장학재단 이사회 심의를 통해 장학생을 선정하며, 이달 중 대상자를 발표하고 4월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초장학재단은 서초구가 2012년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현재까지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1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내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힘써 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로 설립14년차를 맞은 서초장학재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학습하는 우수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우수한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