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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새만금 활성화 업무협약…수질 개선·재해 예방 협력


입력 2025.03.11 15:35 수정 2025.03.11 15:3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새만금개발청과 실무협의체 구성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11일 새만금개발청과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 방조제 축조로 조성한 새만금은 지방시대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인 지역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계획을 재수립 중인 새만금개발청에 시화지구 성공 경험을 공유한다.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 화성시 일대에 조성한 시화지구는 1994년 방조제 축조로 간척지가 생성되며 탄생했다. 한때 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1년 시화호에 세계 최대 254㎿ 규모 조력발전소를 건설했다. 특히 조력발전소 덕분에 해수를 원활히 유통해 시화호 수질 개선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조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메카라는 상징성을 인정, 경기도는 시화지구를 RE100 특구로 선포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새만금 사업 관련 기술·정보·인력 교류 ▲새만금 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 수립 협력 ▲수질 개선 및 물재해 예방 등 통합 물관리 계획 수립 지원 ▲친환경 도시 조성,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협력사업 발굴 및 사업화 추진 등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속 가능한 핵심 자원으로 물과 에너지에 특화된 도시개발 경험을 활용해 시화지구를 탄소 경제 중심 지구로 변모시킨 핵심 경험을 새만금에 공유해 지방시대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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