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충북 충주시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충북 충주시 소속 공무원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의 부모가 A씨의 성매매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를 불러 B양과 만나게 된 과정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지난 18일 A씰르 직위해제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A씨는 이달 말까지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주시는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