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지반신소재 분야 활동…산업·학회 발전 노력
"지반신소재 산업 미래 위해 협력 네트워크 강화"
FITI시험연구원은 연구원 김홍관 부원장이 지난 21일 제13대 한국지반신소재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지반신소재학회는 1993년 한국지반공학회 소속 국제지반신소재학회(IGS) 한국지부로 발족한 뒤 2001년 한국토목섬유학회로 창립한 전문 학회다.
지오텍스타일, 지오멤브레인, 지오그리드 등 건설공사 시 지반의 성능 강화를 위해 사용되는 첨단 기능성 재료의 개발과 적용을 다루며 지반공학 건설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지반신소재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FITI시험연구원에 입사한 이후 30여 년간 국내·외 시험·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가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또한 2002년 한국지반신소재학회에 입회해 기획전담 이사, 국제전담 이사 및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IGS Council Member로도 활동하며 국내 지반신소재 산업과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지반신소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네 가지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국제 학술대회 활동 및 교류 확대 ▲GeoAsia 등 국제 학술대회 유치 ▲지속가능한 지반신소재 발전 방안 마련 ▲기초 교육 지속 및 관련 업계 참여 확대 등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교류 강화, 그리고 지반신소재 산업의 미래를 위해 탄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회의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우리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