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최성호 본부장)는 25일 김수지 프로골퍼로부터 자립준비청년지원을 위한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이 후원금은 가정위탁, 청소년 쉼터 등 보호체계에서 만 18세가 되어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생계비, 주거비, 건강지원비 등으로 사용된다.
본 사업은 경기 사랑의 열매를 통해 김수지 프로골퍼의 후원금을 배분받아 월드비전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 사랑의 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경기남부자립청소년자립지원관 김형근 관장, 경기 W 아너클럽 유복순 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 체계에서 갑작스럽게 독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며, 주거, 취업, 경제, 심리·정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월수입은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안정적인 주거지 확보와 취업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지 프로골퍼는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프로 골프 선수로, 최근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LPGA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김수지 프로골퍼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김수지 프로골퍼는 "모든 청년이 좀더 안정된 환경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최성호 본부장은 ”김수지 프로골퍼님의 후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현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높아져 자립준비청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정되고 희망찬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