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기부금 약 6억7000만원, 업비트 추가 기부금 3억원 더해 기부
취약 가정 아동·청소년 2000명의 학교 생활 물품 지원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미래 세대 Cheer UP!' 기부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총 9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진행됐다. 업비트의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은 교복·책가방 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기부 캠페인이다.
3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모인 회원 기부금은 5.00846135 비트코인(BTC), 0.94107947 이더리움(ETH) 등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6억7000만원(6억6661만원)이다. 회원 기부금에 업비트가 최대 3억원까지 추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운영, 최종 조성된 기부금 규모는 약 9억7000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전국 280개 월드비전 기관을 통해 전달되며, 최근 경남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업비트는 4월 21일 캠페인 참여 회원에게 기부 증명용 대체불가토큰(NFT)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부금 영수증은 월드비전을 통해 발급된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두나무는 청년 세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부의 선례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