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미지급, 작업 불이행 등 프리랜서 불공정 관행 막고 공정 계약 문화 확산
센터 중심 AI·바이오 등 전략 산업 육성, 대학·지역 동반 성장 위한 사업 추진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1. 프리랜서 에스크로 시스탬 개발 완료
서울시가 프리랜서들이 대금 체불이나 미수금 등 불공정 관행을 겪지 않도록 '프리랜서 에스크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1일부터 안심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안심결제는 의뢰인이 결제한 작업 대금을 은행 등 결제 대금 예치 기관에 예치하고, 작업이 끝나면 프리랜서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안전 결제 서비스다. 이를 통해 대금 미지급, 작업 불이행 등 프리랜서 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막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거래를 완료한 서울 소재 기업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시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시는 법률, 학계, 갈등관리 및 프리랜서 분야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분쟁상담자문단을 운영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분쟁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2. 지역·대학 동반 성장 이끌 '서울라이즈센터' 개소
서울연구원은 지난 10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서울로봇아카데미에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공간인 '서울라이즈센터'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즈(RISE)는 정부가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지자체로 이관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서울형 라이즈 사업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 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 성장, 평생·직업 교육 강화, 대학 창업 육성 등 5개 프로젝트 11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서울라이즈센터를 바탕으로 AI·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5월 초 서울형라이즈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뽑기 위한 평가를 시작해 6월 중순부터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3. '동행서울 누리축제' 개최
서울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1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장애인과 관련 단체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그 외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주제로 교육, 문화, 기술, 일자리, 인식 개선 4개 분야에서 약 46개의 장애인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지체장애인 오카리나 합주단 '둘이서 한마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청바지 밴드',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혼성 4부 합창단 '필그리다'의 공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