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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황창규 KT 회장 “고객인식 1등 중요, 기본부터 완벽해야”


입력 2016.01.04 09:57 수정 2016.01.04 11:49        이호연 기자

그룹차원서 신년행사 진행

“1등으로 기억되는 KT 만들 것”

황창규 KT 회장 ⓒKT제공

황창규 KT회장이 신년을 맞아 그룹 전 임직원들에게 ‘고객인식 1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T는 4일 신년행사를 그룹사와 협력사(대리점)가 함께하는 행사(기가 100만 축하행사)로 개최했다. KT가 신년행사를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평소 ‘싱글 KT’를 강조하며 KT와 그룹사간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

황창규 회장은 이날 아침 주요 임원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도권강남고객본부에서 새해 첫 출근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강당에서 스카이라이프 이남기 사장을 포함해 KT, 그룹사, 대리점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결의식’을 열었다. 신년 결의식 영상은 사내방송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신년 결의식은 황창규 회장, 이남기 사장의 인사에 이어 ‘고객인식 1등 KT’를 위해 고객이 KT에 바라는 점이 영상으로 상영됐다. 서준희 BC카드 사장과 유태열 KT CS 사장의 신년 결의도 영상으로 소개됐다. 결의식 현장에서 KT, 그룹사, 대리점을 대표한 직원들이 신년각오를 발표했다.

황 회장은 또 신년 메시지에서 ‘고객인식 1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메일을 통해 KT뿐 아니라 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전달된 신년 메시지는 통신사업 경쟁력 회복, 미래사업 성과 창출, 고객서비스 개선 등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1등’을 향해 매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KT 및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고객인식 1등’과 함께 ‘새로운 사업, 새로운 시장에서 성과 창출’, ‘완전한 차별화 지속 추진’ 등을 당부했다. 이 중에서도 최우선과제로 제시한 ‘고객인식 1등’을 위해 기본적인 것부터 완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KT-MEG(에너지 관제센터)와 같이 차별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것도 독려했다. 올해 KT는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현재 1700여 사이트를 관제하고 있는 KT-MEG의 규모를 1만 사이트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황 회장은 “기가 인터넷과 같이 기존 사업에서도 새로운 시장이나 유통채널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완전한 차별화’의 지속 추진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고객을 세밀히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회장은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마부정제)”며 “자발적인 혁신의지를 더한다면 엄청난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국민들에게 1등으로 기억되는 KT, 항상 도전하는 KT로서 ‘혁신적인 국민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1등’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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