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초특급 해외 아티스트 한 무대


입력 2016.04.21 15:54 수정 2016.04.21 15:54        스팟뉴스팀
브렌타노 콰르텟이 서울스프링실내음악축제에 참여한다. ⓒ 서울스프링음악축제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를 걸고 2006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의 봄을 클래식 음악으로 맞이하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과 음악인들을 찾아가는데, 올해의 주제는 '프랑스의 향기'로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유럽의 음악을 선도했던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되돌아보고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진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무엇보다 서울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고품격음악회를 표방한다. SSF는 고택음악회를 제외하고 가족음악회는 전석 2만원, 그외 다른 공연들도 2만원~7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최고급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실내악 공연이기에 한 무대에서 십수명의 탑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공연이기도 하다.

출연하는 아티스트 면면 또한 화려하기 그지없다. 예술감독 강동석과 조영창, 김영호, 김상진 등 지난 10년간 SSF를 지켜준 아티스트 외에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프레디 켐프, 트리오 반더러, 브렌타노 콰르텟은 클래식 팬들에게 반가운 이름들이 즐비하다.

아비람 라이케르트, 신연 황, 에드워드 아론, 제롬 페르노, 마티어 듀푸르, 올리비에 두아즈, 미샤 에마노브스키, 로망 를루, 제이슨 크리미, 샨탈 마티아스 등 해외 초청 연주자들, 선우예권, 유영욱, 조재혁, 권혁주, 윤혜리, 노부스 콰르텟, 아벨 콰르텟 등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2016년 SSF는 5월 17일~19일까지는 세종체임버홀, 5월 20일과 21일 낮, 28일 저녁은 금호아트홀 연세, 5월 21일 저녁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월 22일과 23~26, 28, 29일(낮)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5월 29일 저녁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5월 22일에는 특별히 윤보선 고택에서 고택음악회가 진행된다.

SSF는 순수예술분야에서 유례없는 호응과 팬층을 확보하고 국내에서 열세한 실내악 분야를 활성화하여 신진 연주자를 육성하고자 시작된 공연이다. 10여년을 이끌어오면서 SSF의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여, 매년 프로그램을 공개할 때마다 클래식 팬층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고 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연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