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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신정환 뎅기열 사진 조작 몰랐다"


입력 2016.05.10 07:07 수정 2016.05.10 07:09        김명신 기자
'풍문쇼' 이상민이 신정환 ‘뎅기열 사건’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채널A 풍문쇼 캡처

'풍문쇼' 이상민이 신정환 ‘뎅기열 사건’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패널로 출연중인 최대웅 작가가 출연했다. 그가 뎅기열 사건이 일어난 당시 신정환이 펑크를 낸 ‘라디오스타’의 제작진.

최대웅 작가는 “신정환이 박지성의 축구 경기를 보러 가기로 했다며 ‘라디오스타’ 녹화를 빼달라고 요청했다”라며 “하지만 후배들을 통해 당시가 축구 시즌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SNS를 통해 신정환이 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었다”고 털어놓았다.

신정환은 2010년 9월 5일 잠적했다. 이후 신정환이 도박 빚을 갚지 못해 필리핀에 억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신정환이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전국의 의사와 의대생들이 의문을 제기했고, 이 사진이 조작된 사진이라는 결론이 나와 신정환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신정환 뎅기열 사건에 대해 언급이 되자 패널들은 신정환과 절친인 MC 이상민의 눈치를 봤다.

이에 홍진영은 “신정환의 뎅기열 사진이 조작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라고 돌발 질문을 해 이상민을 당황시켰다. 이상민은 “그런 것은 알지 못했다”라며 “신정환과 나는 안 지 20년이 넘었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연락을 잘 안하는 것처럼 방송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6~7개월에 한두 번 연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정환의 방송 복귀 계획에 대해 이상민은 “최근 복귀에 성공한 탁재훈이 신정환에게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지만 신정환은 복귀 의사가 없는 것 같다”라고 얘기해 패널들을 아쉽게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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