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전 사장, 작년 연봉 57억5500만원...김봉영 전 사장 17억2800만원

김신 전 사장, 작년 연봉 14억8100만원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삼성물산

김신 전 사장, 작년 연봉 14억8100만원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 사장(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57억5500만원으로 삼성물산 3인 대표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신 전 상사부문 사장은 총 14억8100만원을, 김봉영 전 리조트부문 사장은 총 17억28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삼성물산은 2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최 전 사장에게 급여 11억9500만원, 상여 45억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2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40억원대 상여금을 지급한 데 대해 "대내외 여러 어려움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7년 매출 29조원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최 전 사장의 2016년 연봉은 20억4400만원이었다.

김신 전 상사부문 사장은 지난해 급여 6억6100만원, 상여 7억6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500만원 등 총 14억81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김봉영 전 리조트부문 사장은 급여 7억5000만원, 상여 9억4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 총 17억28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올해 건설부문 대표이사에 오른 이영호 사장은 지난해 사내이사로 총 15억71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