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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Q 휴대폰 사업 영업적자 확대


입력 2018.07.06 16:13 수정 2018.07.06 16:14        이호연 기자

G7씽큐, V30등 출시 효과 미미

13분기째 연속 적자...V35씽큐, Q7 등으로 반전 모색

'G7씽큐' ⓒ LG전자

G7씽큐, V30등 출시 효과 미미
13분기째 연속 적자...V35씽큐, Q7 등으로 반전 모색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7씽큐’ 등의 출시 효과를 보지 못한채, 2분기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영업적자가 늘어났다.

LG전자는 6일 지난 2분기에 잠정 매출 15조 177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1%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1분기보다는 매출액과 영업 모두 감소했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적자폭이 더 확대됐다. MC사업부는 15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13분기 연속 적자다. LG전자는 1분기 136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적자폭이 늘어난 것은 지난 5월 18일 출시됐던 ‘G7씽큐’ 판매가 저조했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증가와 마케팅비 증가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세 둔화도 영향을 끼쳤다.

LG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35씽큐’와 중가폰 시리즈 ‘Q7' 'Q7플러스’ 등으로 라인업을 늘려 수익 개선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미에서 진행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마케팅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는 3분기 이후부터는 단말 판매 실적에 따라 MC부분의 적자폭이 1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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