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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ovie] 박보영·김영광, 공감·설렘의 현실연애 '너의 결혼식'


입력 2018.08.22 09:23 수정 2018.08.22 09:48        이한철 기자

모든 남녀가 봐야 할 첫사랑의 바이블

설레는 공감과 유쾌한 웃음 모두 잡아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컷. ⓒ 필름케이/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박보영, 김영광의 완벽한 케미와 공감 백배 현실 로맨스가 기분 좋은 설렘과 공감을 끌어낸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석근 감독이 10여 년 전 참석한 결혼식에서 구상했다는 '너의 결혼식'은 10대부터 30대를 모두 아우르는 첫사랑 연대기로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묘하게 어긋나는 타이밍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첫사랑의 추억을 담았다.

이석근 감독은 연출 데뷔작임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탁월한 연출 솜씨를 선보였다.

이석근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저와 친구들의 경험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했다"며 사랑을 해본 우리 모두의 현실 연애담이 오버랩 되는 첫사랑 로맨스를 만들고자 한 노력을 밝혔다.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컷. ⓒ 필름케이/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너의 결혼식’은 웃음, 공감, 설렘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추며 올 여름 극장가 관객들의 감성을 저격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로맨스 퀸 박보영과 훈훈한 현실 남친미를 발산하는 김영광의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다. 첫사랑 그녀 승희 캐릭터를 통통 튀는 매력과 성숙한 감정 연기로 선보인 박보영과 서툴지만 순수한 매력의 우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한 김영광의 완벽한 앙상블은 이 작품의 백미다.

여기에 고등학교, 대학교, 취준생을 지나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그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승희와 우연의 현실적인 이야기와 다양한 감정은 10대 관객은 물론 102030세대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처음 사랑을 시작했던 순수하고 풋풋했던 지난날은 물론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으며 아파하고 고민했던 사랑의 기억들은 각자의 시간을 떠올리게 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첫사랑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는 승희와 우연의 모습은 우리 모두 함께 웃고, 미소 짓고, 안타까워하는 특별한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컷. ⓒ 필름케이/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승희' 캐릭터로 설렘과 공감을 전한 박보영은 "'너의 결혼식'은 두 사람의 첫사랑 연대기를 함께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는 점이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해 기존 로맨스 영화와 다른 '너의 결혼식'에 대한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순정 직진남 '우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연기를 선보인 김영광은 "우연 캐릭터를 더욱 현실적이고 리얼하게 보여 드리기 위해 '황우연 캐릭터가 김영광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연기에 임했다. 촬영하는 내내 굉장히 즐겁고 설레었는데 그러한 에너지가 연기에 담겨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그려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른들에게 잃어버린 감성을 일깨워줄 '너의 결혼식'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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