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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게임정책자율기구 출범…"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


입력 2018.11.16 14:08 수정 2018.11.16 14:38        부산 = 데일리안 유수정 기자

초대 의장 황성기 교수 추대.."신속하고 유연한 자율규제 제시"

황성기 의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 출범식에서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데일리안 유수정 기자

게임업계가 최근 논란을 빚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자정 노력에 나선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1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 311호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GSOK는 국민의 건전한 게임문화 확립을 위해 관련 제반사항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고 바람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초대 의장은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추대됐다. 이 외에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서태건 가천대 게임대학원 교수 등이 이사로 참여한다.

기구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게임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게임에 대한 신뢰로 전환하기 위해 합리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게임산업의 진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속하고 유연한 자율규제 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초기 활동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구는 지난 12일 자율규제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및 자율규제 고도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엔 청소년 보호 등 게임 관련 정책을 다룰 분과 위원회를 추가해 영역을 확장하고, 게임업계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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