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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현장경영으로 첫 행보…“모든 답은 현장에”


입력 2019.01.10 16:00 수정 2019.01.10 15:55        조재학 기자

취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여수공장 등 현장방문

MFC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로 경영기조 달성 당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오른쪽)이 10일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설비를 둘러보며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GS칼텍스

취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여수공장 등 현장방문
MFC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로 경영기조 달성 당부


지난 2일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허세홍 사장이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GS칼텍스는 허 사장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전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허 사장의 평소 지론이 자연스럽게 경영활동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10일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연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허 사장은 “기술연구소가 회사 경영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적극적으로 기여해달라”면서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영기조 달성을 위한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 개진을 해주길 바란다”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GS칼텍스는 1998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기술연구소를 설립,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력사업인 석유제품 품질 개선과 석유화학‧윤활유 신제품을 비롯해 고부가 복합소재와 바이오케미칼 분야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 사장은 11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 MFC 부지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하루 80만배럴의 원유 정제능력과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연간 280만t 규모의 방향족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착공 예정인 MFC가 2021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과 관련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MFC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동력 기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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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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