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내수 판매 8038대…전년비 11.2%↓
8월 누계 내수 7만2695대, 수출 1만8383대 등 9만1078대 판매
8월 누계 내수 7만2695대, 수출 1만8383대 등 9만1078대 판매
쌍용자동차는 8월 내수판매 8038대, 수출 1977대 등 총 1만15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1.2% 감소했고, 수출도 16.4% 줄면서 전체적으로 12.3% 하락했다.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판매는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코란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티볼리는 38.6% 감소한 2317대, G4렉스턴은 24.0% 적은 1009대, 렉스턴 스포츠는 3.6% 떨어진 3290대를 국내 시장에서 팔았다. 신형 코란도는 377.2% 증가한 1422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코란도는 지난달 13일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전월 대비 39.4%의 증가세를 보였다.
8월 누계실적은 내수 7만2695대, 수출 1만8383대 등 총 9만1078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3.3% 늘었으나 수출은 12.7% 감소하면서 전체 증감율은 -0.4%를 기록했다.
특히 9월부터는 코란도 M/T 모델이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초도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인 만큼 수출 실적 역시 한층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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