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튜브] 이강인 vs 박주영 천재성, 이근호 선택은?
전 축구국가대표 공격수였던 이근호가 이강인과 박주영의 천재성에 대해 논했다.
이근호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KBS 스포츠’를 통해 최근 축구 대표팀의 긍정적인 현상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특히 혜성처럼 등장한 대표팀 막내 이강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남다르다. 가진 게 너무 많고 나이(18세)를 고려한다면 정말 생각도 못할 플레이를 한다”며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대표팀 경기인데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패스의 질이 남다르다”라고 극찬했다.
어린 나이에 천재라 불렸던 또 다른 선수는 다름 아닌 박주영이다. 실제로 비슷한 나이 대의 이근호는 박주영과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이근호는 이강인과 박주영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느낌이 완전히 다른 천재성이다. 박주영은 너무 쉽게 공을 찼다. 박스 안에서도 정말 냉정했고 빠르고 냉정했다”라고 평가한 뒤 이강인에 대해서는 “좀 더 미드필더다운 선수다”라고 말했다.
어느 선수의 천재성이 뛰어난가란 질문을 받자 “그건 모르겠다”고 난색을 표한 이근호는 “그래도 이강인이 좀 더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 지금 너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게 독이 되지 않고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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