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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이영애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잔인해"


입력 2019.11.19 16:16 수정 2019.11.19 20:34        이한철 기자
배우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를 통해 오랜 만에 영화 팬들을 만난다. ⓒ 뉴시스 배우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를 통해 오랜 만에 영화 팬들을 만난다. ⓒ 뉴시스

배우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영애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 언론시사회 미치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부모 입장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영애는 "현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잔인하고 힘들고 어렵지 않냐"며 "그것을 알림으로써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배우 입장에서 그것이 큰 보람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주인공이 낯선 마을로 향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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