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협박 의혹' 양현석 재소환 예정…구속영장 청구?

경찰이 양현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재소환 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또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양현석이 '수사 무마'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어왔다. 양현석은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A씨를 협박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덮으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YG 회삿돈으로 A씨의 변호사비를 대준 부분을 석연치 않게 보고 있다.

YG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는 양현석이 또 한 번 찾아온 구속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