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민·이준서 은메달...빅토르 안 계주 금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마지막 날 은메달 2개
남녀 계주에서는 동메달 1개 수확에 그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서휘민과 이준서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휘민은 8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서 펼쳐진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114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대표팀 막내인 서휘민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메달까지 획득했다.
서휘민 은메달과 함께 이준서도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0초904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 1500m 금메달을 따낸 이준서는 선두를 질주해 금메달을 따내는 듯했지만, 아브잘 아즈갈리예프(카자흐스탄)와의 접촉으로 주춤한 사이 샤오린 산도르 리우(헝가리)에 추월을 허용하며 2위에 만족했다.
기대했던 계주는 동메달 1개에 그쳤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빅토르 안(안현수)를 앞세운 러시아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3위에 만족했다. 여자 3000m 계주(최민정, 김지유, 노도희, 서휘민)는 실격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월드컵 4차대회를 금2·은3·동2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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