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경북체육회B 3연승...송유진 “그냥 송유진으로”
코리아 컬링리그 믹스더블 2위..4차전 이기면 1위
빼어난 외모 화제된 송유진 "컬링 재미있게 봐달라"
송유진(21)·전재익(22)으로 구성된 경북체육회B가 3연승을 질주했다.
경북체육회B는 31일 의정부 컬링경기장서 펼쳐진 ‘2019-20 코리아 컬링리그’ 믹스더블 서울컬링클럽전에서 8-3 완승, 경기컬링연맹전 슛아웃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2019년 마지막 날 2승을 추가한 경북체육회B는 3승(승점10)으로 2위를 지키며 경북체육회A(승점12)를 바짝 추격했다.
후공이었던 1엔트에서 송유진의 마지막 스톤으로 4점을 획득한 경북체육회B는 실점 후 만회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가다 후공으로 나선 5엔드에는 하우스 중앙에 스톤을 모아놓고 쐐기를 박았다.
서울컬링클럽의 실수는 경북체육회B의 가드 기능으로 연결됐고, 경북체육회B는 7-2로 멀리 달아났다. 결국, 경북체육회B는 8엔드 서울컬링클럽의 악수를 받고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23일 현 국가대표팀 경북체육회A(장혜지-성유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송유진의 연예인급 외모로 큰 관심을 모았던 경북체육회B는 올해 국가대표를 목표로 뛰고 있다. 가슴 뛰는 2020년을 맞이한 경북체육회B는 오는 6일 서울시립대와의 4차전을 이기면 1위로 올라선다.
한편,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송유진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 ‘MBC 스포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빼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도 입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기가 잘 풀릴 때나 안 풀릴 때나 컬링을 재미있게 봐주면 좋겠다”며 ‘컬링 여신’ 등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을 묻는 질문에 “그냥 송유진으로 가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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