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셀 도전' 유영, 피겨종합선수권 우승
프리 스케이팅 143.67..총점 220.20으로 압도적 1위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유영(16·과천중)이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서 개최한 ‘제74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3.67점을 받았다.
이날은 첫 연기 과제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지 않았지만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다음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트리플 플립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더블 악셀-플라잉 카멜 스핀을 수행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76.53점을 받고 1위에 오른 유영은 총점 220.20점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에 2장 걸려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해인(한강중)은 204.56점으로 2위를, 김예림(수리고)은 199.3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임은수(신현고)는 종합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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