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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거운 토트넘, 원정만 가면 실점


입력 2020.01.06 09:08 수정 2020.01.06 09: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원정서 19경기 연속 실점..2부 미들즈브러와 비기며 재경기

토트넘은 원정 경기서 19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있다. ⓒ 뉴시스

토트넘이 또 원정서 실점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FA컵 64강전에서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2부리그 16위에 자리한 미들즈브러를 압도하지 못한 토트넘은 재경기를 치르게 되며 향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미들즈브러를 맞아 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조지 사빌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로빙 패스 한 번에 토트넘 수비가 뒷공간을 내주면서 애슐리 플레처에 노마크 찬스를 허용했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수비가 3명이나 있었음에도 순식간에 문전으로 침투한 플레처를 아무도 방어하지 못하면서 다소 허무하게 실점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원정 경기서 19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원정만 가면 작아지는 토트넘이 최근 4차례 원정 경기서 2무 2패로 부진한 데에는 불안한 수비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아직까지 이렇다 할 풀백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고,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기량도 예전 같지 않다.

불안한 수비력은 공격수들에게는 또 다른 부담을 줄 수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이 부진에 빠져있는 원인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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