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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진 안철수 "문재인 정부, 능력 없다…경제는 아마추어"


입력 2020.01.22 15:53 수정 2020.01.22 15:57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경실련 방문해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 겨냥

'3無 정부'로 규정하고 조목조목 쓴소리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엇갈려 지나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귀국 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능력이 없고, 민주주의가 없고, 공정이 없는 '3무(無) 정부'라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안 전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방문해 윤순철 사무총장, 김헌동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만난 뒤 "세 가지 모두 바로 잡는 것이 이번 총선의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는) 능력이 없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무능"이라며 "아마 사회생활을 하지 않다 보니 특히 경제 문제는 아마추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가지 진영논리 때문에 자기편은 무조건 맞고, 상대편은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한다"며 "자기편만 봐주고 자리를 주고, 그런 가운데 민주주의는 사라지고 헌법 정신은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경신련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는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와 정부의 재정 건전성 악화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안 전 대표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아닌, 불로소득을 위한 부동산 투기는 망국의 지름길"이라며 "정부는 선거 이후로 변화를 미루지 말고 지금이라도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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