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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컴백' 젝스키스 "팬들에게 죄송, 더 똘똘 뭉쳤다"


입력 2020.01.29 09:21 수정 2020.01.29 09:21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새 앨범 'ALL FOR YOU' 발표하고 본격 활동 돌입

"대중들에 어떻게 다가갈지" 장수 아이돌의 숙제

그룹 젝스키스가 4인 체제로 첫 활동에 나선다. ©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가 4인 체제로 첫 활동에 나선다. ©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가 4인 체제로 재정비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젝스키스는 28일 첫 미니앨범 'ALL FOR YOU'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등 4인 체제로 첫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이 유독 주목을 받는 것은 강성훈이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던 강성훈은 지난해 1월 팀에서 탈퇴한 것은 물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떠나야 했다.


네 멤버로 처음 활동에 나서는 만큼 젝스키스는 그 어느 때보다 앨범 작업에 의기투합했다. 각 멤버들은 자신의 역량과 개성을 표현하는데 집중하며 새 앨범의 한 곡 한 곡을 채워 넣었다.


젝스키스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젝스키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ALL FOR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팬들한테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 감회가 새롭고 떨린다. 오랜만에 느끼는 긴장감과 설렘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고지용과 강성훈의 이탈은 남은 멤버들에게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은지원은 "6명이 함께 했을 때가 가장 좋은 추억인데 팬들께 죄송하다"며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멤버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 새로운 메인보컬을 정하기보다 곡에 맞는 보컬들을 채웠다. 그만큼 부담과 책임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저희끼리 똘똘 뭉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적어진 만큼 깊이 있는 말들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장수원 또한 "여섯 명일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돈독하다. 멤버 수를 떠나서 끈끈하다"며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저희의 끈끈함이 드러난다. 그게 우리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젝스키스가 4인 체제로 첫 활동에 나선다. ©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가 4인 체제로 첫 활동에 나선다. © YG엔터테인먼트

새 앨범 'ALL FOR YOU'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외에 '꿈 (DREAM)', '의미 없어 (MEANINGLESS)', '제자리 (ROUND & ROUND)', '하늘을 걸어 (WALKING IN THE SK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R&B·댄스·마이애미 베이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실리며 젝스키스 멤버들의 다양한 보컬과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젝스키스 고유의 감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지며 세련되고 성숙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ALL FOR YOU'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선명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특히 멤버별 보컬 등 젝스키스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트랙이다.


은지원은 특히 '하늘을 걸어'를 언ㄱ브하며 "'로드파이터2'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로드파이터'가 20대의 젝스키스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젝스키스의 재해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새 앨범 발매 이후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에 걸쳐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 'SECHSKIES 2020 CONCERT [ACCESS]'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 [ACCESS]는 젝스키스의 또 다른 매력에 접근하는 '문'이라는 역할과 함께, 젝스키스와 팬클럽 옐로우키스를 하나로 '연결'해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새롭게 도약하며 젝스키스가 열어갈 미래와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네 멤버의 새로운 매력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은지원은 향후 활동에 대해 "대중성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모든 아티스트들의 숙제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는지 아닐까 싶다"며 팬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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