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2-Way 스피커로 풍부한 사운드 제공
배터리 강화…케이스 충전 시 최대 22시간 사용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차기작인 ‘갤럭시 버즈+’가 베일을 벗었다. 사용시간을 대폭 늘리고 블루 색상을 새롭게 선보이며 성능·디자인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인수한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로 완성한 갤럭시 버즈+는 트위터와 우퍼를 나눈 다이내믹 2-Way 스피커로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마이크 숫자가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어나며 통화 품질을 끌어올렸다.
신제품은 기존(음악재생 시 최대 6시간·케이스 충전 시 최대 13시간) 대비 배터리를 성능을 강화해 사용성을 높였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22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성도 높였다.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도 지원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 작고 가벼운 슬림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했다. 색상은 기존(화이트·블랙·실버·옐로우) 갤럭시 버즈에서 실버·옐로우 대신 블루 색상을 입혔다.
갤럭시 버즈+ 가격은 17만9300원이다. 12일(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삼성전자 홈페이지·네이버 쇼핑·쿠팡·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온라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장에서 갤럭시 버즈+를 비롯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