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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코로나19' 사태에 관계사CEO 소집


입력 2020.03.02 15:18 수정 2020.03.02 15:18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김정태(가운데)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일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 사옥에서 관계사CEO·그룹장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부문 지원에 적극 동참하라고주문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이 함께 한 조찬 간담회에 참석 후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CEO 및 그룹장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실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번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서 그룹 내 전직원이 동참해서 하나금융의 미션을 제대로 발휘할 때"라며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직원이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 기관들과 특히 희생정신을 보여주고 계신 의료진들처럼, 민ㆍ관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자"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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