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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천 교회서만 이틀 새 7명 확진


입력 2020.03.13 20:00 수정 2020.03.13 20:0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교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난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가 13일 오후 굳게 문을 닫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한 보험사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경기 부천의 한 교회에서 이틀 새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간 부천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이들은 목사 A(66·남)씨와 신도 등으로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예배 때 교회를 다녀간 인원은 확진자 7명을 포함해 모두 57명이다.


이들 중에는 관내 19번째 확진자인 B(44·여)씨도 있었다. B씨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으로 콜센터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상 3층짜리 상가건물의 3층에 있는 이 교회는 200여㎡ 규모로 확진자 1명과 신도 20∼30여명이 함께 머무를 경우 신도 간 간격이 좁아져 집단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집단 감염을 우려해 나머지 신도 50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차례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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